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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d1254

CD12-54 / 경북 칠곡군. 경주군, 강원 철원군 / 동요-부엉이소리/비둘기소리

칠곡 동요-부엉이소리
(경북 칠곡군 지천면 영오리 / 우상림(65세) / 1993)

양석 없다 부헝

내일 모리 장이다
걱정 말고 살어라

양석 없다 부헝

내일 모리 장이다
걱정 말고 살어라


철원 동요-부엉이소리/비둘기소리
(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도창리 / 김교순(77세) / 1995)

<부엉이>

부항 부항 양식읎다 부항

부헝 부헝 걱정마라 부헝
내일 모레 평강장이다1) 부헝부헝

양식 읎다 부항

걱정 마라 부헝
내일 모레 평강장이다
쌀 사다가 떡 해 먹자 부헝부헝

<비둘기>

비둑 비둑 비둑
기집 죽구 비둑 비둑
자식 죽구 비둑 비둑
헌누더기 목에 걸고
헌 사까지2) 장독 덮구
비둑 비둑 비둑


경주 동요-비둘기소리
(경북 경주시 외동읍 녹동리 / 안병학(64세) / 1993)

지집 죽고 자석 죽고
개방밭에 농사지어
대접 사발 누가 씻고
내 호문차 어이 사노
구구꾸꾹 구구꾸꾹


1)평강장: 강원도 북부에 있는 평강(平康) 서는 장. 이 마을에서는 6·25 / 전에 평강장을 많이 다녔다고 한다. 2)사까지: 비가 올 때 쓰는 것. 갈대로 만든다.

◇부엉이 또는 비둘기 우는 소리를 흉내내어 하는 소리. 새를 사람으로 비유하는 것이 재미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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