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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d0312

CD03-12 / 전남 나주군 / 물푸는소리

(전남 나주군 동강면 옥정리 / 앞: 박만배(66세) / 1989)

@어허이, @2 허드레

열이로다 / 열에 하나
열에 둘에 / 열이 서니
열이 너니 / 열이 다섯
열이 여섯 / 열이 일곱
열이 야달 / 열이 아홉 @2
사우가1) 왔구나 / 스물 하나
노리나마2) / 게란을 굽고서
검으나마 / 해우를3) 굽고서
보리밥이나마 / 많이 먹고서
스물 아훕 §2 / 오륙 졌구나4)
서른 하나 / 서른 둘에
서른 서이 / 서른 너이 / 서른 다섯
저기 가는 사람 / 코피가 나구나
서른 아홉 @2 / 오팔 사십은
마흔 하나 / 마흔 둘에
마흔 서이 / 마흔 너이
마흔 다섯 / 마흔 여섯
마흔 일곱 / 마흔 야달
마흔 아홉 @2 / 쉬흔은 반백
쉬흔 하나
…..


1)사우: 사위의 방언. 여기서는 사오, 즉 4×5=20을 뜻함. 2)노리나마: 노랗기는 하지만. 3)해우: 김. 4)오륙졌구나: 서른이 되었구나. 5×6=30을 이르는 말.

◇논 옆의 물웅덩이에서 맞두레로 물을 퍼 올리면서 두레박의 수를 세는 소리. 둘이 마주 서서 두레 줄을 잡고 물을 퍼 올린다. 하루에 수천 두레씩 물을 펐다. 단순한 숫자를 세기가 지루하여 중간에 숫자와 관련되는 말을 만들어 넣는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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