CD02-12 / 전남 진도군 / 논매는소리-절로소리
(전남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 / 앞: 조공례(65세) / 1989)
<긴절로소리>
@이히야아하 아하헤헤헤 하절로오호 노호야
이히야아하 아하헤헤헤헤 하절로오호 노호야
어뜬 사람 팔자가 좋아 부귀영화로 잘 사는데
우리같은 인간들은 무슨 팔자로 이라는가
<중절로소리>
@이야아 아하아 아아하아 아하아 하절로 노노야
이야아 아하아 아아하아 아하아 하절로 노노야
갈 제 보고 올 제 보고 두 번만 보면 정 많이 든다
간다 간다 나는 간다 임을 따라 내가 돌아를 간다
날 따라라 날 따라라 멀리 멀리 나 따라 오게
<자진절로소리>
@아하아 아하아 아하하아하아 에헤헤에헤야 절로
아하아 아하아 아하하아하아 에헤헤에헤야 절로
간다 간다 나는 간다 임을 따라서 나는 간다
신 철철 끄스면1) 오신다더니 모두굴로2) 뛰어도 아니 오네
팔랑에 팔랑 수갑사3) 댕기 꺼적문 안에서 날 속이네4)
명사십리 해당화야 니 꽃이 진다고 서러마라
절로 절로 해남 한등사5) 절로
잘 맞는다 잘 맞는다 누리 제군들이 다 잘 맞네
1)끄스면: 끌면. 2)모두굴로: 모듬발로. 3)수갑사: 수 놓은 갑사. 4)팔랑에 팔랑~날 속이네: 거적문 안에서 언뜻 언뜻 보이는 처녀 댕기가 보는 이의 마음을 어지럽힌다는 뜻. 5)한등사: 해남 대흥사의 다른 이름.
◇전라남도 진도, 신안, 해남군 지역에 발달한 ‘절로소리’ 계통의 논매는소리. 소리꾼 조공례씨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‘남도들노래’의 예능보유자였는데 1997년도에 타계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