cd0111
CD01-11 / 전남 고흥군 / 모심는소리-긴상사소리
(전남 고흥군 두원면 관덕리 / 앞: 김태명(65세) / 1990)
@어여여여루 상사뒤요
어널널널 상사뒤요 어여여허여어루 상사뒤요
여보여보 농부님네 이내 한 말 들어보소
어하 농부들 말 들어요
이 배미 심으고 저 배미 심으고
장구배미로 넘어가세
여보 여보 농부님네 이내 말을 들어보소
어하 농부들 말 들어보소
이 농사를 지어가지고 선영 대적1) 한 후에는
우리 농부 먹고 쓰고 상사소리도 할 것이네
달아 달아 밝은 저 달아 이태복이 노던 저 달아
저기 저기 저 달 속에 계수나무 박혔으니
옥도끼로 찍어내고 금도끼로 다듬어서
초가삼간 집 지두고 양친부모 모셔두고
농사장원 하여를 보세
일락서산 해는 지고 월출동전에2) 달이야 솟아 온데
우리 농부들은 해 진 지도 모르고서
아이고 저 손이 늘어진다
1)대적: 대접 2)월출동전: 월출동령(月出東嶺)
◇판소리 춘향가에 나오는 유명한 노래인 ‘농부가’와 같은 형태의 모심는소리인 긴상사소리. 고흥군 일대의 상사소리는 신안, 진도, 완도지역과 더불어 ‘농부가’와 곡조가 다른 것이 대부분이나 이 마을의 상사소리만은 농부가와 비슷하다.
원곡: 전남011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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